난 98년 월드컵 이후로 축구에 눈을 떴다.
그 당시 지단이라는 분을 보고 난 너무도 자연스럽게 유벤팬이 되었지.
세리에 비로 강등되면서 내 맘은 부모님이 떠나가신 것만 같은 쓰라린 고통을 느꼈다.
하지만 델피-네드베드-부폰 이 용맹한 3인의 투철한 정신을 보고 감동을 받고 더 더욱 애착이 깊어졌지. 그리도 그들은 지금 다시 깨어났다.
지단도 옛 향수를 잊지 못하고 유벤경기장을 찾는다.
네드베드는 유벤에 몸을 담아 아직도 클럽에 이바지한다.
역시 델피도 말년에 세리아 타팀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자신의 가슴에 포르자 유벤투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