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의 죽음을 대체 왜 질질 끄는 지 모르겠습니다. 연장의 악영향인 걸까요...
아니면 후반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한 템포 고르고 가는 걸까요...
장희빈이 그동안 무리수를 두며 벌였던 일련의 사건들이 연이어져 한꺼번에 폭발하듯이
그녀를 죄어와 죽음까지 몰아넣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동이=중전'이란 떡밥을 던지고
있지만...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리뷰어님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럴 일은 드라마에서도 없을 거랍니다.
동이를 비롯해 원래 이병훈 감독님표 사극은 역사서 그대로 따라서 진행되지 않지요.
그래서 예전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었구요...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까지 바꾸신 적은 없습니다.
이미 동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인원왕후' 역의 캐스팅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10대의 신인 여배우라네요. 박하선 분의 '인현왕후' 못지 않게 단아하고 현명한 왕후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마 다음 주 경에 새로 등장하지 않을까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인원왕후는 새로운 중전으로 간택되어
입궐했을 시 16세였다고 하죠. 그에 맞춰서 캐스팅을 한 듯 합니다.
장희빈 일파의 결말이라 다 아는 내용이니...저는 그쪽보다 '인원왕후'의 활약이 더 기대되고 궁금하네요